• 2025. 5. 2.

    by. togo5

     

     

     

    “아, 이래서 사람들이 담양 담양 하는구나…”

    오늘, 2025년 담양 대나무축제 첫날.

     

    축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담양 전체가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죽녹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도시에서 잊고 살았던 ‘쉼’의 감각을 천천히 꺼내주더라고요.

     

    이번 축제, 정말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담양 대나무축제, 오늘의 현장 분위기

    📍 축제 일정: 2025년 5월 2일(금) ~ 5월 6일(화)
    📍 장소: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프로방스 일대

     

    죽녹원 초입부터 대나무로 만든 조형물이 줄지어 있고,
    곳곳엔 차분한 음악, 아이들 웃음소리, 대나무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그야말로 “자연이 배경음악인 축제”였어요.

     

    처음엔 ‘대나무축제가 뭐가 재밌어?’ 싶었는데요—
    직접 대나무 물총 쏘고, 부채 만들고, 대통밥까지 지어보니
    오히려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오늘 직접 해본 BEST 3 체험

    1️⃣ 대나무 공예 부스 – 부채 만들기

    한지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서 대나무살에 붙이는 건데,
    은근히 집중하게 되고 나름 작품 느낌 나요!

     

    2️⃣ 대나무 썰매 체험 (어린이 인기 폭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참여 가능!
    직접 만든 대나무 썰매를 탄 아이들 표정이 잊히지 않네요.

     

    3️⃣ 대통밥 만들기

    밥을 넣고 불에 굽기까지 체험형으로 다 가능!
    직접 만든 밥을 숲속 벤치에서 먹으니, 이게 진짜 웰빙 아닌가요?

     

    💡 체험 대부분은 무료 or 3,000~5,000원 정도.
    인기 프로그램은 정오 전 마감되니 꼭 일찍 가세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 죽향정 대통밥: 말이 필요 없는 시그니처
    • 담양 국수거리 쌍교국수: 잔치국수 맛집
    • 관방제림 옆 수제죽빵 카페: 대나무잎으로 만든 빵+말차라떼 조합 최고

    축제장 안에도 푸드트럭 많고, 다 로컬 식재료라 맛과 정직함 다 잡았어요!

     

     

    오늘의 인생샷 포인트 정리!

    📍 죽녹원 입구 대나무길 – 이건 그냥 진리
    📍 죽림쉼터 벤치에서 책 읽는 컷 (사진감성 폭발)
    📍 밤에 관방제림 별빛 걷기 – 조명과 대나무 그림자가 예술
    📍 메타프로방스 골목 – 초록과 유럽풍 조화가 묘하게 잘 어울려요

     

     

     

     

     

     

    내년에 가고 싶다면, 이건 꼭 기억하세요

    ✔️ 첫날 or 둘째날 오전 방문 추천
    → 인기 체험 마감 + 붐비지 않게 즐기려면


    ✔️ 광주 or 담양 숙박 미리 예약
    → 담양 시내 숙소 수가 적어요. 광주역 근처도 좋아요.


    ✔️ 대중교통은 광주송정역 → 담양 버스터미널 루트가 가장 편함


    ✔️ 죽녹원은 축제 외에도 1년 내내 열려요
    → 피톤치드 마시러 평일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

     

     

     

     

     

     

    빠르게 흐르는 세상 속, 느리게 걷는 축제

    오늘 담양에서
    햇살과 바람, 대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걷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잘 왔다.’

    축제라고 하면 흔히 북적거림과 소음부터 떠올리게 되는데,

    담양 대나무축제는 ‘고요한 체험형 축제’예요.

     

    그래서 더 특별하고,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2025년 담양 대나무축제는 이제 시작됐고,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주말 어디 가지?’ 고민하고 있다면,
    당장 담양으로 떠나보세요.

     

    그리고,
    2026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을 만큼 좋았어요.
    그땐 더 느긋하게, 더 깊이 즐기고 싶어요.